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산야 BBQ 식당이 지난 5월 21일 해충문제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충 감염은 쥐나 곤충, 조류 등이 식품 조리 공간이나 식사 공간에서 발견된 경우를 의미한다.
산야 BBQ는 21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이틀뒤인 23일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야 BBQ뿐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 가운데 하나인 포시즌스 베벌리 윌셔 호텔 내 식당 2곳이 LA 카운티 보건당국의 위생 점검에서 적발돼 일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됐다.
로데오 드라이브와 윌셔 블루버드 교차로에 위치한 포시즌스 베벌리 윌셔 호텔은 영화 ‘비벌리힐스 캅’(1984)과 ‘귀여운 여인(Pretty Woman)’(1990) 등 수많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유명 호텔이다.
약 100년 전 문을 연 이 호텔은 오랫동안 베벌리힐스를 상징하는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난 주말 열린 제86회 피바디상 시상식을 포함해 각종 유명 행사와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지난 5월 말 호텔 내 식당 2곳에 대해 역시 ‘해충 감염’ 문제를 이유로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 중단된 시설 가운데 한 곳은 151석 이상 규모의 식당이었으며, 다른 한 곳은 직원 전용 구내식당이었다.
두 시설 모두 해충 문제로 11점 감점을 받았으며, 직원 식당은 여기에 더해 비위생적인 식품 접촉 표면 문제로 추가 4점 감점을 받았다.
직원 식당은 5월 29일 영업이 중단됐으나 이틀 뒤 다시 문을 열었다. 이는 운영진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음을 보여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또 다른 식당은 5월 31일 영업 중단 명령을 받았으며 현재는 재개장한 상태라고 호텔 측은 밝혔다.
호텔 대변인은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종합 점검을 거친 결과, 이전에 폐쇄됐던 고객 비대면 내부 식당들이 안전하게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며 “보건당국의 협력과 지침에 감사드리며, 현재 모든 적절한 보건·안전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영업 중단 조치는 드문 일이 아니다.
LA 카운티는 매달 수십 곳의 식당과 식료품점을 위생 문제로 일시 폐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업소는 문제를 시정한 뒤 수일 내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