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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내 이란 이민자들 감시하고 있다”

2026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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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Donald J. Trump
@POTU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이란 출신 일부 이민자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란과 전쟁에 불만을 품고 테러 행위를 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1700명이 넘는 이란인이 입국했고, 이들 중 잠복 요원들을 추적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우리는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있다”며 “여러 면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그들을 매우 매우 주의깊게 주시하고 있다. 감시 하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1700명이라고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을 수 있다. 바이든 시절에 너무 많은 밀입국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대(對)이란 군사작전에서 압도적 전력을 앞세워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 국내에서 테러와 같은 보복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된다.

실제 전날 버지니아주 한 대학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남성이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서는 레바논 출신 이민자가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에 차량으로 돌진한 후 총격에 사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언제 끝날 것으로 보는냐는 질문에는 “내가 (끝나도) 괜찮다고 느낄 때다. 뼛속까지 그것을 느낄 때”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다만 당분간은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는 “우리는 다음주 내내 그들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란 정권은 여전히 항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전날 첫 성명에서 “피에 대한 복수”를 천명하고, 호르무즈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모즈타바가 성명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살아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부상을 입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살아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그들은 말은 많이 했는데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대파하고 있기에 두과봐야 한다”고 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진 호르무즈 해협 마비를 풀기 위해 미군을 투입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것이다. 그러나 바라건대 상황이 잘 풀릴 것이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두고볼 것이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면서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돕고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가 어쩌면 그들을 조금 돕고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 같다”면서도 “그리고 그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맞다. 우리도 돕고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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