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샌디에고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약 3,000피트 상공에서 드론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직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1980편 조종사는 관제탑에 보잉 737 기종이 “드론과 부딪힌 것 같다”고 보고했다.
조종석 음성 녹음에서는 조종사가 해당 물체를 작고 빨간색이라고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종사는 “오른쪽 아래 약 1,000피트 지점에서 작은 빨간 물체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관제사는 해당 공역에서 드론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주변 다른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드론 가능성을 알렸다. 이후 추가적인 드론 목격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1980편은 샌디에고 도착 직전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보고했으며,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며 “정비팀이 항공기를 철저히 점검한 결과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론 운영자는 연방항공청의 허가 없이 400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할 수 없으며, 공항 주변과 같은 제한 공역에서는 드론 운용이 금지돼 있다.
연방항공청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