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팅턴비치 선셋 비치 인근 해역에서 길이 9~10피트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해안 가까이에서 ‘공격적’ 행동을 보이면서 수요일 수역이 폐쇄됐다고 구조대가 밝혔다.
목격은 수요일 오전 10시경 발생했으며, 해당 상어는 바다사자를 적극적으로 먹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공공 안전 위협을 이유로 선셋 비치 타워 12를 기준으로 양방향 각 1마일 구간의 바다를 48시간 동안 폐쇄하기로 했다.
헌팅턴비치 구조대는 공지를 통해 “해당 지역에 백상아리가 존재하는 것 자체도 위험하지만, 큰 먹이를 적극적으로 먹고 있는 상황에서는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헌팅턴비치 소방국 해양 안전국 트레버 맥도널드 국장은 “백상아리는 큰 먹이를 먹고 있을 때 그 먹이를 지키려는 방어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며 “누군가가 그 먹이에 접근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해변 이용객들이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상어와의 근접 접촉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해변 이용객들에게 폐쇄 기간 동안 구조대의 안내를 따르고 게시된 경고 표지판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며칠 전 헌팅턴비치 피어 인근에서도 공격적인 상어가 목격돼 인기 서핑 대회인 Vans Jack’s Surfboard 대회가 연기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두 사례가 같은 상어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