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테벨로의 한 주택에서 14일 새벽 발생한 수상한 화재로 성인 2명이 중태에 빠지고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30분쯤 웨스트 휘티어 블루버드 인근 사우스 5가에 있는 단독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불길은 인근 전신주로 빠르게 번지며 퓨즈가 끊어졌고, 이 일대로 정전이 발생했다.
한 이웃 주민은 어린이를 포함해 총 3명이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루이스 로페즈 몬테벨로 경찰서장은 “남성과 여성 성인 환자 2명이 화상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주택 내부에 추가 피해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안타깝게도 현재 사망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해당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로페즈 서장은 숨진 미성년자와 성인 피해자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신원도 공개하지 않았다.
로페즈 서장은 이번 화재를 수상한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성인 피해자 중 1명은 집 밖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재 신고와 함께 부상자가 현장을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범죄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될 때까지 형사들이 범죄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 사건일 가능성에 대한 신고도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관련자들 간의 관계 역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페즈 서장은 현재 지역사회에 대한 추가 위험은 없으며 도주 중인 용의자도 없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