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컬버시티의 한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남성이 LA 카운티 내 다른 은행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시도한 뒤 체포돼 16일 기소됐다.
컬버시티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6월 2일 오후 1시 10분께 컬버 센터 드라이브 3800블록에 위치한 은행에서 발생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창구 직원에게 다가가 돈을 요구하는 메모를 건넸다.
그는 실제로 무기를 꺼내 보이지는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허리춤을 가리키며 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직원들이 무장한 것으로 믿게 만들었다.
직원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껴 요구에 응했으며, 용의자는 약 1만 달러의 현금을 받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키 약 5피트 10인치의 체격이 큰 흑인 남성으로 설명했다.
컬버시티 형사들과 경찰 과학수사팀의 수사 끝에 용의자는 35세 숀 그린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린은 6월 12일 또 다른 은행 강도 미수 사건과 관련해 LA 카운티 셰리프국 웨스트 헐리우드 지서 소속 대원들에게 체포됐다.
이후 컬버시티 형사들은 구금 중이던 그린을 조사했으며, 그는 6월 2일 컬버시티 은행 강도 사건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린은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의해 은행 강도 혐의 2건으로 기소됐다.
당국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컬버시티 경찰국의 스털프 형사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명 제보는 LA 지역 범죄 신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