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항공사 제트 블루 에어웨이스의 퍼스트클래스 객실에서 쥐가 발견돼 위생 및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피플지와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브림웨이 씨는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 JFK공항을 거쳐 터크스앤카이커스로 향하던 제트블루 항공편 탑승 중 객실 내에서 쥐를 목격했다.
당시 제트블루의 프리미엄 객실인 ‘민트(Mint)’ 구역에 앉아 있던 브림웨이 씨는 비행 시작 약 4시간 후 13세 아들이 “천장 조명 안에 쥐가 있다”고 알려와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설치류가 머리 위 수하물 보관함 인근 조명 패널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브림웨이 씨는 “충격적이고 역겨웠으며 걱정스러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특히 10개월 된 아기와 함께 여행 중이어서 더욱 불안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트블루는 승객에게 사과하고 항공권을 환불하기로 했다. 또한 문제의 항공기를 즉시 운항에서 제외하고 정밀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트블루 측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항공기는 정기적으로 청소 및 정비를 받고 있으며 해당 항공기는 추가 점검을 위해 운항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내 설치류 출몰은 드문 일이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네덜란드 항공사 KLM Royal Dutch Airlines 여객기에서도 쥐가 발견돼 항공사가 특별 청소와 방역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