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초당파 선거 분석 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는 이날 하원 경쟁 선거구 7곳의 판세를 민주당 쪽으로 조정했다.
이 보고서의 하원 담당 편집장 에린 코비는 공화당이 전국적인 선거구 재획정 싸움에서 유리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하원 탈환에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화당의 정치적 환경이 악화되면서 경쟁 구도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이동하고 있다”고 썼다.
코비는 “한때 공화당에 비교적 안전해 보였던 선거구들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7개 선거구 중 6개는 현재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으며, 유일한 예외는 민주당 하원의원 쇼마리 피거스가 보유한 앨라배마 제2선거구다.
초선 의원인 피거스는 앨라배마주 의원들이 공화당에 유리하게 그의 선거구를 재획정한 후 재선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그러나 피거스의 선거구를 공화당 “확실한 우세”에서 “우세”로 조정했다.
나머지 6개 선거구 중 4개는 재선에 나서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역구다. 척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브래드 핀스타드(미네소타), 빌 하위전하(미시간), 맥스 밀러(오하이오) 하원의원이 각각 해당된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이들의 선거를 순서대로 “공화당 우세”에서 “공화당 경합 우세”, “공화당 확실한 우세”에서 “공화당 우세”, “공화당 우세”에서 “공화당 경합 우세”, “공화당 확실한 우세”에서 “공화당 우세”로 각각 조정했다.
한편 현직 하원의원들이 상원의원과 주지사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아이오와 제2선거구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제1선거구에 대해 쿨 폴리티컬 리포트는 “공화당 우세”에서 “공화당 경합 우세”와 “공화당 확실한 우세”에서 “공화당 우세”로 조정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현재 218 대 212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무소속 하원의원 케빈 카일리(캘리포니아)는 공화당 지지자다.
4개 선거구가 현재 공석이며, 그 중 3개는 민주당이 보유했던 곳이다.
공석인 4개 선거구 선거 결과 양당이 기존 의석을 유지한다면 공화당은 220 대 215의 우위를 갖게 되며 민주당이 다수당을 되찾으려면 3개 선거구를 뒤집어야 한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원 435개 선거구 중 18개만이 “경합” 범주에 들어 있으며 그 중 14개가 공화당이 현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