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의 통합은 2020년 11월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미국·EU·일본 등 13개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쳤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국토부 장관의 합병 인가를 신청했고 국토부는 항공사업법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합병을 조건부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주기적 점검이 필요하고,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와 해외 항공당국의 인허가 완료 등이 진행돼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심사 과정엔 항공산업, 소비자, 고용, 법률 및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병자문단 등이 참여해 신규 면허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련 요건을 철저히 검토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월 17일 합병을 목표로 남은 절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1, 2위 대형 항공사들의 합병으로 항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항공 안전과 소비자 편의가 축소되지 않도록 엄중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