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비치 해변에서 친구와 수영을 하다 숨진 24세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라구나비치 해양안전국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30분 직전 크레센트 베이에서 한 남성이 바다에서 실종됐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해양안전국은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자는 친구와 함께 수영하던 중 수면 위에 떠 있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라구나비치 공공안전요원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헬기, 뉴포트비치 구조대, 미 해안경비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다.
실종자는 신고 접수 약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해양안전국 잠수 구조팀에 의해 발견됐으며, 미션비에호의 미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피해자가 폰타나에 거주하는 24세 무스타파 굴자르자다라고 밝혔다.
당국은 피해자의 신원 외에 추가 정보나 수영 경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남가주를 덮친 폭염으로 해변을 찾는 인파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6월에도 라구나비치 남쪽 트레저 아일랜드 비치에서는 5세 여자아이가 가족과 함께 강한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변에 있던 시민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어머니와 다른 아이 1명을 구조했지만, 실종된 여자아이는 이틀 뒤 실종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0.25마일 떨어진 크리스마스 코브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바다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구조대원에게 현재 파도와 해류 상태를 확인한 뒤 입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