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다음 주 개막하는 LA 한인축제 준비로 주변 도로 곳곳이 통제된 가운데서도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시니어센터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는 25일 오전 10시 센터 2층 강당에서 2026학년도 네 번째 학기(10~12월) 프로그램 참가자 선정을 위한 추첨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추첨 티켓을 배포했으며,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추첨에 들어갔다.
이날 센터 주변은 한인축제 준비에 따른 도로 통제로 큰 혼잡을 빚었다.
일부 신청자들은 버스가 우회 운행하면서 평소보다 30분가량 늦게 도착했고, 올림픽 블러버드 일대에서는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산마리노 스트리트 일부 구간도 통제되면서 마리포사 애비뉴 등으로 우회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에도 3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추첨에는 LAPD 경관들도 참여해 진행을 도왔다. 번호가 하나씩 발표될 때마다 당첨된 신청자들의 환호와 탈락한 신청자들의 탄식이 엇갈렸다.
시니어센터는 과거 선착순 방식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지만, 밤샘 줄서기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올해부터 추첨제로 전환했다. 이번이 네 번째 추첨이다.
센터 측은 추첨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신청자들도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고 있으며, 장시간 줄을 서야 했던 불편과 안전 문제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옥 회장은 “시니어센터 프로그램이 시간이 갈수록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을 집 밖으로 나오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들이 센터에서 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니어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