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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고교 농구서 학생들 노골적 흑인비하 응원 파장

2022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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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힐스 농구경기 Great Park neighbohood watch 트위터 영상 캡쳐

라구나 힐스에서 열린 고등학교 농구경기에서 관중석에서 인종차별 발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블랙 포톨라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마카이 브라운은 경기 도중 자유투를 쏘기 위해 자유투 라인에 섰다.

이 때 라구나힐스 고등학교의 한 남학생이 “그를 쇠사슬로 묶어라”, “누가 그를 우리 안에서 꺼내주었나? 그는 원숭이다” 등의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브라운의 어머니는 아들의 경기 도중 이같은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브라운의 어머니 사브리나 브라운은 25일 밤 어바인 시의회에 출석해 이 같은 상황을 잡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사브리나는 “이 상황은 왕따이며, 특정인을 괴롭히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그가 잘못했다는 것. 아직 세상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 이 사회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달라”라고 말을 이어갔다. 사브리나는 이 같은 일은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 인종차별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비관적이 됐다고 덧붙였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은 라구나 힐스 하이스쿨과 새들백 밸리 교육구를 향해 단도 직입적으로 발언했다. “당신들(라구나 힐스 하이스쿨, 새들백 밸리 교육구)이 이 문제를 당장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어떻게 조치했는지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들백 밸리 교육구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사과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학생의 언행은 분명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학교나 공동체에 대해 상호존중과 이해를 구축하는데 있어 이번 일은 용납할 수 없지만 변화하는 기회이다”라고 밝혔다.

비하발언을 한 학생에 대해서는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징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학생의 신분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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