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4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4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넥쏘이며, TSP 등급에는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가 이름을 올렸다.
Brian Latouf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최고 안전책임자는 “IIHS의 안전 평가에서 얻은 성과는 엔지니어링 및 안전팀의 중요한 성과를 의미하며 고객 안전을 위해 집중하고 있음을 더욱 입증한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