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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사상 최강 슈퍼 엘니뇨 온다” … 또 기록적 폭염 위기

WMO “수주 내 엘니뇨 본격 시작 가능성”…태평양 심해 수온 최대 6도 상승

2026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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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립해양기상청(NOAA)이 작성한 5월24일부터 30일까지의 전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유엔은 몇 주 안에 새로운 엘니뇨 기상 현상이 시작돼 이미 기후변화로 압박받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가 2일 보도했다. (자료=기상청 제공)

유엔은 몇 주 안에 새로운 엘니뇨 기상 현상이 시작돼 이미 기후변화로 압박받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가 2일 보도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가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더 강해져 전 세계 많은 지역에 더 극심한 기상 현상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각국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엘니뇨는 이번에 발생할 엘니뇨는 지금까지 기록된 것 중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엘니뇨의 정확한 시기와 강도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과학자들은 단서를 찾기 위해 태평양 중부의 특정 해역 상황을 주시해 왔다.

12월까지도 이 해역의 수온은 평균보다 낮았고, 엘니뇨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 달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태평양 중부의 수온이 상승했으며, 특히 남미 해안에서 수온 상승이 두르러졌다.

4월이 되자 엘니뇨가 임박했음이 분명해졌다. 주요 관측 지역의 수온 상승이 가속화하고 있다.

엘니뇨는 바람의 방향 변화로 따뜻해진 바닷물이 열대 태평양 전역으로 퍼질 때 일어난다.

엘니뇨 현상 발생은 이미 예상됐었지만, 과학자들은 이번 엘니뇨가 이례적으로 강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기상청의 월별 및 10년 단위 예측 책임자 아담 스캐이프 교수는 “이번 엘니뇨는 매우 강력할 것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록적 현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 관측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자연스럽게 평균 이상과 이하로 변동하는데, 장기간에 걸쳐 0.5도 이상 상승하거나 하강하면 엘니뇨나 라니냐가 발생할 조건이 갖춰진 것으로 여겨진다.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매우 강력한” 또는 소위 “슈퍼 엘니뇨”로 분류된다.

1950년 이후 이러한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이번 엘니뇨는 과거 최고치와 같거나 초과할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과학자들이 강한 엘니뇨를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해수면 깊은 곳에 있다.

위성, 부표, 해양 부유물의 데이터에 따르면 태평양을 동쪽으로 수백m 깊이로 가로지르는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물이 거대한 파동을 이루고 있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 평균보다 6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해의 열은 종종 해수면 온도상승의 전조가 되며, 따뜻한 물이 개기를 가열해 전 세계적 기상 패턴에 변화를 일으킨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엘니뇨 조건은 지구온난화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며 “충격은 더욱 강하게 닥치고, 더 멀리 이동하며, 파괴적인 속도로 국경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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