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하루 밤새 4% 포인트 떨어졌다.
영국 베팅 사이트 ‘베트페어 익스체인지'(Betfair Exchange)는 3일 바이든 후보의 승리 확률이 간밤에 65%에서 61%로 4%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승리 확률은 61%.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35%에서 39%로 상승했다.
현재까지 ‘베트페어 익스체인지’에 베팅한 금액은 모두 3억 파운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에 최고 100만 파운드를 도박에 건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100만 파운드는 정치 관련 도박에 내건 금액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업체는 대선 결과 발표 직전까지 베팅을 받을 예정인데, 최종적으로 2016년 대선 당시의 2배인 4억 파운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스마켓'(Smarkets)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38%로 내다봤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