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승리선언을 했다.
바이든 후보는 4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하고 “개표가 완료되면 내가 이길 것이며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해 매직넘버 6을 남겨두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6명인 네바다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어 네바다에서 승리하면 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현재 네바다는 75% 개표가 완료된 상황으로 바이든 후보 49.3%, 트럼프 48.7%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14명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승리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 3개주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네바다주에서 패할 경우 재선에 실패하게 된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5.9%포인트차로 뒤지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 대해서도 “매우 기분이 좋다”며 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이든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했지만 당선되면 미국 대통령으로 통치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나의 승리는 민주주의와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잇달아 개표 중단 소송을 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모든 표는 집계돼야 한다”며 “미국인들은 대선 결과에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