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이 연일 10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자 LA 카운티 보건국은 폭염 주의보를 내리고 주민들의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온열 관련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 기상청도 샌타클라리타, 샌타모니카 산간지대, 샌퍼난도 밸리와 샌 가브리엘 밸리 등의 지역 기온이 95도에서 최고 10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하고 폭염주의보를 발동했다.
마운트 윌슨, 버뱅크, 노스릿지, 유니버셜 시티, 우드랜드 힐스, 이스트 LA, 엘몬테, 패서디나, 포모나, 샌 가브리엘 등 산간지역과 인랜드 지역에서 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밸리 지역은 오늘부터 12일까지 낮최고 기온이 100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된다.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지역은 낮 최고기온은 9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보건국은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들 보다 3배에서 5배 더 폭염에 취약해 탈수증세와 심장 마비 증세가 올 수 있어 부모들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온 변화에 취악한 노인들은 폭염이 위험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냉방이 되어 있는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