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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정하는 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등급이 ‘중간’으로 하향조정됐다.
지난 7월 14일 ‘높음’으로 상향조정된 뒤 약 한달만에 조정됐다.
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등급이 ‘중간’으로 하향 조정된 것은 입원환자수 감소때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수가 인구 10만명당 10명 미만으로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LA 카운티의 지난일주일간의 하루평균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수는 10만명당 9.9명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등급이 ‘중간’단계로 낮춰졌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주와 다음주 계속 학교 개학시즌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다음주 월요일인 15일 서부지역의 가장 큰 교육구인 LA 통합교육구가 개학하는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재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반드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교내에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통합교육구는 학교내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수칙을 대폭완화한 상태에서 개학을 맞는다. 통합교육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물론, 매주 실시하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도 폐지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등급이 높음으로 격상될 경우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LA 카운티는 이와 관련해 방역수칙 강화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시행하지 않았고, 이에 앞서 베벌리힐스와 파사데나, 롱비치, 그리고 엘세군도 시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절대로 따르지 않겠다고 카운티 정부의 발표에 앞서 선포하기도 했다.
LA 카운티의 11일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수는 4,345명, 사망자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입원환자수는 1,098명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