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29일 아랍계 정당들이 외국의 지원을 받아 선거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정보기관 신베트의 조사를 요구했다.
리쿠드당이 지목한 외국 세력은 카타르로 알려졌다. 카타르 정부는 선거 개입과 자금 지원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총선에서 네타냐후의 우파 연합은 전체 120석 중 53석을 확보해 과반인 61석에 미치지 못했다. 야권은 48석, 아랍계 정당들은 19석을 차지했다.
이스라엘 중앙선거위원회는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야권 지도자 가디 아이젠코트는 네타냐후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 결과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11월 4일까지 선거 결과를 공식 확정할 예정이며, 네타냐후는 새 정부 구성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한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