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산간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눈이 내린 지역 학교들이 9일 하루 폐쇄됐다.
빅베어, 라이트우드, 러닝 스프링스 지역엔 현재 수인치의 눈이 쌓였으며 한겨울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길거리는 얼어붙었으며 정전이 된 지역도 많다.
이에 베어 밸리 통합교육구 내 모든 학교 6곳이 9일 폐쇄됐다.
국립기상청은 크레스트라인, 레이크 에로우헤드, 빅베어 시티, 빅베어 레이크, 러닝 스프링스, 라이트우드 등 샌 버나디노 카운티 산간지역엔 9일 오전 10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가 발령한 바 있다.
수요일 아침에만 2인치의 눈이 추가로 내렸으며 시속 65마일의 먼지를 동반한 강풍과 짙은 안개가 끼여 운전이 어려울 것으로도 전망됐다.
이 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전화 511번을 통해 실시간 도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