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을 잘못들어 역주행하던 차량이 아침 조깅 중이던 카운티 셰리프국 훈련생 25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오전 6시 25분경 위티어 지역 밀스 애비뉴와 텔레그라프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차선을 잘못 들어간 혼다 CR- V 차량이 조깅 중이던 경찰 훈련생 대열로 뛰어 들었다.
이 사고로 아침 조깅 중이던 경찰 훈련생 2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 중 5명은 중상을 입고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14명은 경상, 4명은 큰 부상을 당했다.
사건 직후 위티어 지역 사고 현장에 인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응급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현재에는 20여대의 경찰차가 동원돼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를 낸 CR-V 차량은 전신주를 들이 받은 뒤 멈춰 섰으며 이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 사고 운전자의 DUI 테스를 실시한 뒤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신원을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이아몬드바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깅을 하다 날벼락을 맞은 경찰 훈련생들은 사고 현장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LA카운티 셰리프국 훈련 아카데미 센터에서 경찰 교육을 받고 있는 경찰 지원자들이다.
사고를 당한 아카데미 클래스 454기에는 LA카운티 각 지역별 경찰국 훈련생 75명이 훈련을 받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패사디나 경찰국, 벨 경찰국, 글렌데일 경찰국 소속 훈련생들과 20명의 LA카운티 셰리프국 훈련생들이다.
부상을 당한 훈련생들은 오렌지시의 UCI 메디컬 센터, 린우드의 세인트 프랜시스 메디컬 센터, 보일 하이츠의 USC 메디컬 센터, 하버-UCLA 메디컬 센터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