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vy mountain snow & Valley & foothill rain will continue overnight through tomorrow. Significant mountain travel impacts continue, including road closures. Localized road flooding will remain possible. Avoid mountain travel! Check road conditions: http://quickmap.dot.ca.gov #CAwx
서부 산악지대 시에라 네바다 산맥 부근에 10일 강풍과 최고 1m가 넘는 폭설이 예고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수 천 세대 이상이 정전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호 호수 부근에는 이미 산악 고속도로가 폐쇄되었고 산악지대에는 눈사태 경보도 발령되었다.
이번 폭풍설은 월요일인 12일까지 최고 1.2m의 눈을 타호 호수부근에 쏟아낼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은 밝혔다.
시에라 산맥의 북쪽 리노 시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단에 이르는 길이 400km 의 지역에는 이미 겨울철 폭풍설 경보가 내려졌다.
10일부터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한 리노 시의 기성청 지국에서는 “폭설로 눈이 덮인 상황에서 여행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시에서 가까운 캘리포니아 해안의 새크라멘토 시에서는 홍수 주의보가 효력을 발휘했다.
미 산림청도 타호 후 서쪽 산악지대의 오지에 눈사태 경보를 내리면서 ” 이 일대에 100cm가 넘는 눈이 새로 내리면서 강풍으로 인해 눈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 고속도로 순찰대도 타호 시티와 사우스레이크 타호 사이의 89번 고속도로가 폭설로 끊길 것이라며 리노와 새크라멘토 사이의 80번 국도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타이어에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에 이미 새크라멘토 일대의 3만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한 낮에는 대부분 복구 되었지만 아직 3300 세대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기상특보는 이 일대에 풍속 80kph의 강풍이 예고되어 있어 이후로도 나무가지와 전신주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미 11월초부터 3미터 이상의 적설량을 보인 요세미티 남쪽의 마모스 스키 리조트에는 약 25cm의 눈이 추가로 내렸다. 이 곳 리조트의 로렌 버크 대변인은 ” 마치 매주 마다 새로운 눈폭풍이 닥쳐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폭설 경보는 시에라 지역 대부분에 11일까지 내려졌지만 타호 부근에는 12일 이후로도 해제되지 않는다.
주말 동안 대부분 지역이 45에서 71cm 의 눈예보가 내려져 있으며 고도 2133m 이상의 고지대에는 1.2m의 적설량이 예고되었다. 폭풍도 시속 80km에서 최고 160k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