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을 만나러 뉴욕으로 간 한인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9일 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시건주에 거주하는 30대 한인여성 린 김씨가 지난해 12월 31일 채팅에서 만난 남성을 만나러 갔다고 자신의 차를 몰고 뉴욕으로 향했으나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미시건주 클린튼타운십 경찰은 39세 린 김씨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2016년형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미니밴을 몰고 뉴욕으로 출발했으며 1개월이 지났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채팅 meetme.com을 통해 뉴욕 브롱스에 사는 Joey라는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23년 새해를 이 남성과 맞기로 했다며 짐을 챙겨 뉴욕으로 출발했고 이후 가족, 지인들과 연락이 끊어졌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린 김씨의 친구 샬린 길버트씨는 지난 1월 4일 김씨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으며 통화 당시 조이라는 남성이 욕설을 퍼부으며 린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가족은 조이라는 남성은 성이 ‘라모스’이며 실제 이름은 조이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혼혈인 김씨의 어머니는 한인으로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83년 6월 출생으로 5피트 4인치의 신장에 몸무게는 180파운드 가량이다.
김씨는 17세 딸과 13세와 6세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