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경관이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LAPD 경관 3명은 8일 오후 6시경 링컨 하이츠 미션 로드와 노스 브로드웨이 교차로 인근에서 범죄 수사 도중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았다.
경찰과 경찰 특공대, 그리고 K-9 팀 등은 범죄 수사와 관련해 현장에서 용의자를 발견하고 투항을 권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경찰을 바리케이드를 치고 용의자와 대치를 이어갔고, 용의자 검거를 위해 최루탄이 발사되는 등 검거 작전을 펼치는 동안 용의자가 쏜 총에 경관 3명이 부상한 것이다.
용의자와 오랜 대치를 이어가다 결국 오후 8시 45분경 로봇이 투입된 뒤 이후 경관들이 진입했지만 용의자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Commander Stacy Spell provides an update on the what led to the shooting of three LAPD officers in Lincoln Heights. #LincolnHeights pic.twitter.com/4cj7gdvGb7
— Andrew J. Campa (@campadrenews) March 9, 2023
현장의 상황이 길어지자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과 캐런 배스 LA시장 등도 현장에서 상황을 직접 브리핑 하는 등 긴장 상태를 이어갔다.
총상을 입은 경관 3명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경관 1명은 복부에 또 다른 한 명은 팔에, 그리고 또 한 명의 경관은 다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밤 LA경찰국 소속 경관 3명이 범죄 용의자에게 총격을 당하자 LA 전역에 있던 LAPD 소속 순찰차 수십여대가 링컨 하이츠 사건 현장으로 대거 집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