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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코로나로 사망할 확률 2배 더 높아져

LA서 코로나로 사망할 확률 2배 더 높아져

LA카운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에서 숨질 확률이 최근 들어 두배 높아졌다고 카운티 보건국이 밝혔다. LA타임즈는 21일 보도에서 지난 9월과 10월엔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이 사망했다면 11월에는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내 사망자 숫자도 급격히 늘어났다. 11월 초 확진자 급증기만 해도 하루 사망자가 20명 미만이었는데 지난 2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하루에 20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새해 이후 카운티에서만 4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총 사망자 숫자 3만 5천명의 41%가 LA카운티에서 발생했다. 로저 루이스 박사는 카운티 내 병원들이 환자들로 넘쳐나면서 최악의 상태인 환자들만 입원이 가능해지면서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루이스 박사는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의 상황으로 봤을 때 상태가 심각한 홙자들만이 입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원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20일 현재 카운티 내 7,073명의 확진자들이 병원에 입원했고 이는 지난 1월 8일 최고기록이었던 8,098명보다 12% 낮아진 숫자다. 응급실을 필요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 비율은 20일, 1,687명으로 1월 8일보다 2.5% 낮아진 비숫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3일 사이 코로나 환자들의 평균 입원 기간은 6.93일, 응급실 입원 기간은 2.09일, 호흡장치 착용 기간은 1.16일로 기록됐다. 11월 3일 이후 현재까지는 병원 입원 기간 9.49일, 응급실 입원 기간 2.38일, 호흡장치 착용 기간은 1.89일로 이전에 비해 다소 악화된 수치를 보였다. 현재 카운티 내 사망자 비율은 팬데믹 이전 기간보다 2배 더 높은 수치이며, 이로 인해 여전히 병원과 장의실 등은 넘쳐나는 사체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 전역에서는 20일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19.537명으로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숫자를 기록했고 응급실 환자 숫자는 4,670명으로 최근 2주간 가장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2주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17.7명이 사망해 전국에서 12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28.1명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강수경 기자> 관련기사 &#8216;암울한 성탄&#8217;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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