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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니 칼럼] “이런 변호사는 반드시 피하세요”

의뢰인과 직접 대화하지 않는 변호사는 의뢰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 하기 힘들어.

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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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대리하는 노동법 변호사만 캘리포니아에 1,300 명이 넘는다고 하지만 아는 변호사는 없고 그 수많은 변호사 사무실 중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애매하지요. 겨우 찾은 변호사가 나를 속이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고, 과연 이 사람이 능력은 있는지, 내 사건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잘 해결해줄 사람인지 알기가 힘듭니다.

세상에 좋은 노동법 변호사는 많기에, 오늘은 되도록 이면 피해야 할 변호사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의뢰인과 직접 대화하지 않는 변호사

의뢰인과 직접 소통하지 않는 변호사는 피하세요. 높은 수임료와 화려한 사무실이 믿을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의뢰인의 사건에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공들여 주는 변호사입니다. 상담부터 소송 진행까지 변호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변호사가 여러분의 사건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실제로 많은 의뢰인들이 겪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광고를 통해 노동법 변호사를 찾았습니다. 사무실에 전화하니 어떤 직원이 전화를 받아 다짜고짜 상담을 시작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도록 시킵니다. 몇 달 후,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변호사랑은 아직 대화해 본 적은 없고 오로지 직원만이 의뢰인에게 질문을 하고 자료를 요청합니다. 이 경우, 여러분이 원했던 그 변호사는 소송에 거의 관여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변호사와 직접 대화를 하는 경우와 직원을 끼고 대화하는 경우, 둘 중 어떤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건에 신경 써서 일처리를 해줄지는 명백합니다. 변호사와 의사소통의 길이 막혀 있다면, 그 사무실은 수많은 사건을 수임하느라 그 누구도 의뢰인 고유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마치 공장과 같은 사무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사무실에서 의뢰인의 사건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지나가는 수많은 물건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런 곳에서는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건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대로부터 합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의뢰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 힘들겠지요. 아무리 유명한 변호사라도 의뢰인의 사건에 쓸 시간이 없다면 그 변호사는 당신에게 맞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상담부터 사건 진행까지 변호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사무실을 찾으십시오. 변호사로부터 직접 사건 진행 상황과 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은 의뢰인의 권리입니다.

여러 분야를 다루는 변호사

노동법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합니다. 노동법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는 관련 법률, 규정, 판례의 미묘한 차이와 최신 경향을 잘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건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동법 만을 다루는 변호사는 비슷한 사건을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전략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 노동법만을 다루는 변호사는 상대 측 변호사, 재판부, 조정인 등 주요 관계자를 과거에 이미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변호사가 상대방의 스타일, 선호도,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면 소송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뢰인에게 더 유리한 판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상 금액을 장담하는 변호사

여러 변호사와 상담하다 보면 어떤 변호사는 의뢰인에게 이 사건은 이십만 불은 받아낼 수 있다고 확언하는 반면, 다른 변호사는 몇 가지 우려 사항을 이야기하며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합니다.
저라면 첫번째 변호사는 거를 것 같습니다. 보상 금액을 보장하는 변호사가 능력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 있는 변호사라도 한 번의 상담으로 보상 금액을 예언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첫 상담에서 의뢰인이 변호사에게 주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의뢰인은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상대 측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방어 전략을 취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작은 사실 하나로 결과가 뒤바뀌는 것이 소송일진대, 보상 금액을 장담하는 변호사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이거나 정직하지 못 한 사람 사람일 것입니다. 전자는 잘못된 전략이나 불성실로 이어질 수 있고 후자는 소송 중 재판부, 상대 측 변호사, 의뢰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느 쪽도 법정 대리인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비싼 변호사

싼 건 비지떡이지만 비싸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수임료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합리적인 수임료를 받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들도 많습니다.
일부 변호사는 그저 대규모 사무실과 직원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려고 과도한 수임료를 청구하기도 합니다. 크고 화려한 사무실과 많은 직원 수가 인상적인 이미지를 줄수는 있지만, 이런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사무실 규모 보다는 변호사의 전문성, 얼마나 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일하는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지니 노동법 변호사
(323) 282-7975
jinni@jinnikang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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