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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3관왕 … ‘올해의 아티스트 상’

5년 만에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아미에게 감사" 캣츠아이, 신인상·베스트 뮤직 비디오 등 3관왕 쾌거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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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5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배니 버니,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리더 RM은 팬덤 아미를 향해 “우리가 또 해냈다”며 “멤버들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친 뒤 이 소중한 상을 다시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지난 13년 동안 저희 곁을 지켜주신 모든 아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느낀다. 너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올해의 여름 노래'(송 오브 서머·Song of the Summer)와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올해의 여름 노래’ 부문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초대 수상작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RM은 ‘송 오브 더 서머’ 수상 후 “이 앨범을 만들 때 부담감이 컸고, 지금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우리가 믿었던 유일한 것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멤버 뷔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그러니 계속 헤엄치세요. 함께 갑시다”라고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제공)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와 함께 미국를 대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타 시상식과 달리 스트리밍, 앨범 및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투어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후보를 선정한 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팬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런 특성을 고려할 때 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팬덤과 음악적 입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컴백 이후 미국 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왔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으로 직행했고, 타이틀곡 ‘스윔’은 메인 싱글 차트 ‘발보드 핫100’ 1위로 진입했다. 또한 탬파, 엘파소, 멕시코시티,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는 월드투어 역시 높은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팝 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이브가 미국 게펜레코드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핑키 업!'(PINKY UP) 무대를 펼친 데 이어 ‘올해의 신인상'(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New 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또 히트곡 ‘날리'(Gnarly)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와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Breakthrough Pop Artist)까지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멤버 소피아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적인 규모로 선보일 수 있게 영감을 준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한국인 멤버 윤채는 한국어로 “멤버들과 이 순간을 함께해 너무 감사하”고 전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이 작품의 주제곡 ‘골든'(Golden)은 ‘베스트 팝송'(Best Pop Song), ‘올해의 노래'(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Best Vocal Performance)를 수상했다.

영화 속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실제 가창을 담당한 이재와 레이 아미는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재는 “이 노래와 영화는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혼문을 닫았다. 팬들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레이 아미도 “투표에 참여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저희와 함께 웃고 울고 노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Best Female K-Pop Artist)를 수상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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