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 교외 지역에서 차량이 주택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드니 교외 지역에서 길거리에 세워져 있던 도요타 승용차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운전자는 차량을 제어하지 못했고, 인근 주택으로 돌진해 수영장 유리 울타리를 부수며 그대로 물에 빠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구조대 도착 전 차량에서 탈출해 수면 위로 나왔다.
당시 큰 사고음을 듣고 현장에 나온 집주인은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운전자 외 다른 탑승자는 없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발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고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집주인은 구급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자 외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차량이 제어력을 잃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