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카를로스 멘시아가 약 870만 달러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해 제기된 12건의 중범죄 세금 관련 혐의에 대해 22일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58세의 멘시아는 지난주 엔시노 자택에서 체포됐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12건의 혐의 중 6건은 개인 세금 신고와 관련돼 있으며, 나머지 6건은 그의 사업체와 관련된 것이다.
당국은 멘시아가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총 870만 달러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30만 달러가 넘는 캘리포니아 주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은 해당 기간 동안 멘시아의 거주지로 총 78차례에 걸쳐 세금 신고 요구 통지서를 발송했다. 통지서에는 세금 신고 의무와 함께 신고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명시돼 있었다.
멘시아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보석금은 5만 달러로 책정됐으며, 그는 오는 8월 14일 밴나이스 법원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멘시아는 현재까지 이번 혐의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본명이 네드 아널 멘시아인 그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코미디 센트럴의 TV 프로그램 Mind of Mencia 진행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은 LA 카운티 검찰청이 새로 설립한 비즈니스 세금 사기 전담 부서(Business Tax Fraud Unit)가 기소한 첫 번째 사건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