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전기요금을 체납한 주민들을 대신해 요금을 납부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22일 주 정부가 6억 4700만달러를 풀어 에너지 요금이 밀린 주민들의 체납 요금을 대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경제적인 이유로,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관련돼 실직이나 건강 상의 이유로 에너지 요금을 내지 못한 주민들이 대상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140만 가구에 달하는 에너지 체납 가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하루 빨리 경제적인 활동이 나아지기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가 대납할 자금 6억 4700만달러는 주민들이 아니라 에너지 업체에 직접 대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기나 수도 등 에너지 공과금이 밀려있던 고객들은 밀린 금액에 대해 크레딧이 적용됐는지 아닌지는 페이먼트 용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33개 에너지 회사 모두에게 자금은 전달될 예정이며, 60일 이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이 따로 신청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없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