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나이스 중학교에서 10명의 중학생들이 먹을 수 있는 대마초, 카나비 과다 복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응급 상황으로 인해 이중 7명은 병원에까지 실려간 사건이 발생하면서 카나비 과다 복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약물 오남용 협회에 따르면 아직 마리화나 과다복용으로 인한 십대나 성인의 사망 사건은 보고된 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카나비를 과다복용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건강협회 역시 카나비 관련 자료를 통해 “특히 THC 레벨이 높은 경우 마리화나를 복용했을 때 매우 불편한 부작용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긴장, 편집증, 피해망상, 그리고 드문 경우 정신적인 장애 증상까지 찾아와 응급실을 찾아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전국에 복용 가능한 마리화나와 관련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최근 급증했다며 특히 카나비가 합법화된 지역의 10대들의 응급실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강협회는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카나비는 몸으로 효과를 느끼기 까지 피우는 마리화나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간과하고 더 많은 양을 먹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지기 쉽다고 전했다.
한편 집안에 있던 카나비를 먹고 병원에 입원한 영유아들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펜실베니아에서 한 어린이가 집안에 있는 마리화나 젤리를 먹고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웹 엡디(WebMD)는 마리화나/카나비 과다복용 증상으로는
- 극도의 긴장감
- 공황 발작 (panic attack)
- 심장 박동수 증가
- 대화에 어려움
- 너무 높거나 낮은 혈압
- 메스꺼움과 구토
- 혼란스러움 및 기억력 감소
- 편집증
- 망상
등이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만일 카나비 과다 복용을 한 사람이 있을 시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응급실을 찾을 것을 권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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