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거리를 달리던 한인 남성이 실종돼 행방을 찾고 있다.
12일 LA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아파트를 나간 한인 리차드 민 김씨가 사라져 가족들이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
김씨는 이날 갑자기 달리겠다며 집을 나가 이날 오전 9시 30분 놀만디 서쪽 방향으로 뛰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김씨 가족은 사라진 김씨가 4살 정도 아이의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마라토너로도 활동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를 자신의 아파트를 나갈 당시 김씨의 아버지가 김씨의 뒤를 쫒아갔으나, 김씨의 속도가 빨라 따라잡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가 거리에서 차량이나 교통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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