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LA 다운타운 타겟 매장에서 노숙자의 칼에 찔려 부상한 부상자들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숙자의 칼에 찔려 많은 주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9살 소년은 안정을 찾고 물리치료를 시작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또 이 소년의 가족은 아이가 매우 강하다고 밝히고 이름과 신원도 공개했다. 9살 소년은 브레이든 메디나(Brayden Medina)로 알려졌고 의료비를 모으기 위해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한편 당시 인근에 있다가 칼에 찔린 대한항공 여 승무원은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노숙자 사건에 개입했던 것이라고 아이의 가족은 밝혔다.
브레이든의 이모인 리제타 몰리나(Lizzette Molina)는 “25세의 여성이 우리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가 큰 상처를 입었다고 얘기 들었다”고 말하고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가슴에 상처를 입고 수술을 받은 여 승무원은 안전을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그녀의 가족들이 한국에서 급히 와 현재 병원에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대한항공 여승무원, LA서 노숙자 칼에 맞아 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