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 재외선거 신청 4월 24일까지…LA총영사관 “인터넷 신청 적극 이용 당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이 국외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 24일(목)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로스앤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라는 특성상 신고 및 신청 마감일이 촉박하다”며 “방문, 전자우편 등 다양한 신청 방식 중 재외선거 인터넷 홈페이지(ova.nec.go.kr)를 통한 신청이 가장 편리하다”고 밝혔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4월 15일 첫 회의 개최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5일(화) 오후 2시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명으로 정광식 재외선거관, 이진희 변호사, 공관장 추천으로 전호정 영사, 국민의힘 추천으로 최용조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위원은 정당 추천 후 중앙선관위 의결을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추가 투표소 설치도 검토 중
총영사관은 “재외국민 수가 3만 명을 초과할 경우 투표소를 최대 3곳까지 추가 설치할 수 있다”며 “현재 총영사관 외에도 거리, 재외국민 수, 신고·신청 인원 등을 고려해 추가 투표소 설치 여부를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외선거 전문가 정광식 영사 부임
이번 재외선거를 총괄할 재외선거관으로는 정광식 영사가 지난 4월 14일 부임했다. 정 영사는 중앙선관위 재외선거정책팀장을 비롯해 법규안내센터, 기획재정과, 선거2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재외선거 전문가로,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시애틀총영사관에 파견돼 재외선거를 관리한 바 있다.
정 영사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한인 언론 및 재외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로스앤젤레스 재외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