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의 연간 참가 인원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무료 점심 프로그램 재개와 평생교육 강좌 확대가 맞물리면서 센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시니어센터는 현재 무료 점심 프로그램과 각종 평생교육 강좌를 합쳐 월평균 약 9,000명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0만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센터 설립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센터에 따르면 무료 점심 프로그램은 매주 약 750명이 이용해 월평균 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0개의 도시락이 배식되고 있어 이용 인원 집계도 명확하다.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새 학기에는 50개 강좌에 주간 신청자가 총 1,86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원 입원, 가정 치료, 한국 방문, 종교활동, 개인 사정 등으로 실제 출석이 어려운 364명을 제외한 실질 참여 인원을 주당 1,500명으로 산정했으며, 월평균 약 6,000명이 강좌에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013년 10월 한국무용, 사진, 영어, 미술 등 4개 강좌와 수강생 20명으로 출발했다. 창립 13년 만에 강좌 수는 50개로 늘었고, 무료 점심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대표 시니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 측은 “수준 높은 강의와 정성껏 준비한 점심이 입소문을 타면서 먼 지역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를 찾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도 눈에 띈다.
시니어센터는 “센터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인기 강좌는 밤샘 접수나 추첨이 필요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무료 점심 배식과 푸드뱅크 행사에는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주민들도 참여하고 있어 지역사회 화합의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시니어센터에는 50명의 강사와 23명의 봉사자 등 모두 73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옥 회장은 “10만 명 돌파는 센터를 믿고 찾아주신 어르신들과 묵묵히 봉사해온 자원봉사자, 후원자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