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가 화물열차 절도범을 체포했다.
LAPD가 18일 화물열차 절도 사건을 조사하고 추적, 수사한 끝에 2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는 이들 절도범들은 기차가 정차하거나 감속할 때 화물 열차 안으로 침입해 들어가 소포상자들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월 다운타운 LA 동쪽 유니언 퍼시픽 선로에는 수천개의 소포 상자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난장판이 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LA 시민들과 치안당국이 충격을 받은 바 있다.
LAPD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열차수색팀을 꾸려 용의자 검거에 나섰고, 91명을 체포하고, 1,800만달러 상당의 절도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많은 양의 절도품을 회수했지만 소총과 권총 등 절도당한 수십 개의 무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LAPD는 아직도 화물열차 절도범들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가 진행중이며, 범죄조직과의 연계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사는 LAPD뿐 아니라 연방과 주 정부 사법기관들이 공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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