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1일과 2일 이틀동안 일부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다른 일부지역에는 폭염 주의보를 내렸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앤텔롭 밸리와 산타클라리타 밸리,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LA 카운티 북서부 밸리 지역과, 샌 가브리엘 산악지대 등이다.
이들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보됐으며, 최대 109도까지 낮 최고기온이 치솟을 수 있다고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밝혔다.
올여름 첫 폭염과 독립기념일 연휴가 함께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했던 주민들의 더위에 대한 대비가 당부되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차 안 온도가 급 상승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나 노약자, 애완동물 등이 차에 오래 있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폭염 기간 뿐 아니라 이번 여름 대부분 지역에 쿨링 센터가 운영된다며 에어컨이나 실내 냉방시설이 없는 주민들의 이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