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남성 두 명이 총기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법무부는 5일 엘살바도르 출신의 헤수스 소토 파라다(26)와 온두라스 출신의 다니엘 파본(20)이 각각 8건의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두 사람 모두 외국 국적으로, 파라다는 추방됐지만 다시 밀입국해 사우스 LA에서 거주해왔고, 파본은 가디나에 거주해 왔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들이 지난 1월부터 부에나팍과 사이프레스, 플러튼, 가든그로브, 포모나, 뉴포트비치, 아구라힐스 그리고 가디나의 편의점들을 대상으로 권총 강도행각을 벌여왔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은 약 1만 3,950달러의 현금과, 7,415달러의 물건을 훔쳤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 6월 13일 교통 검문을 통해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차량안에서 현금 강도로 신고 접수된 용의자들이 착용한 것과 비슷한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와 등록되지 않은 총 등의 증거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또 이들은 가디나의 한 편의점 직원에 의해 당시 강도 용의자임이 확인됐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이들은 연방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히고, “우리 커뮤니티에 폭력범죄는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9월 24일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며 유죄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