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공금으로 딸의 주택을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연방수사국이 22일 100만달러짜리 딸의 주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베트남 커뮤니티의(VAS) 임원이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인 앤드류 도의 딸 리안논 도는 2023년 7월 현재 논란이 되는 집을 구매했다.
리안논은 소송이 제기되자 “집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운티 정부는 리안논의 집을 구매하기 위해 지역 및 연방 자금을 빼돌렸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VAS가 1,350만달러의 공적 자금을 제공받은 것도 현재 민사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연방수사국이 이날 리안논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민사소송이 형사 소송으로 발전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로라 아이밀러 연방수사국은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체포 영장은 발부되지 않았고, 체포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다.
VAS는 오렌지카운티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레스토랑과 가든그로브, 산타아나, 파운틴밸리 등의 다른 세 곳의 건물도 수색영장이 집행됐다.
앤드류는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