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와일드 윙스 레스토랑의 한 직원이 A형 간염에 감염돼 직원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몬터레이 파크 4000 마켓 플레이스에 위치한 버팔로 와일드 윙스의 한 직원이 A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LA 카운티 보건국에 의해 확인됐다.
해당 직원이 근무중이었던 11월 13일부터 22일 사이에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한 모든 사람에게 A형 간염 백신을 즉각 접종할 것을 공중보건국은 권고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노출 후 14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예방 접종을 완료했고나 이전에 A형 간염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주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원하는 방문객은 가까운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당 식당 직원들에게도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하고 간에 영향을 미치며 드물지만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A형 간염에 감염되면 발열과 피로, 메스꺼움, 식욕부진, 황달, 복통, 구토, 진한 소변, 설사 등의 증상이 뒤따른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