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주한 틈을 타 노인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이던 남녀 절도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5일 랜초 쿠카몽가의 10000 풋힐 블루버드에서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이 한 노인 여성에게 접근해 목에 골고 있던 목걸이 등 노인의 보석을 훔치려 시도하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미수에 그친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요원들은 당일 10시 25분 현장에서 사건에 대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접수한 뒤 약 2마일 떨어진 풋힐 블루버드와 밀리켄 애비뉴에서 강도 용의자들이 타고 도주한 차량을 발견하고 차 안에서 용의자 세 명을 모두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플러튼에 거주하는 마리아 칼다라우(3), 미힐라 가디언(35) 그리고 오비디우 알렉산드리 스탠(33)으로 확인됐다.
셰리프국은 세 명의 용의자는 상도 미수, 노인 대상 절도, 범죄 음모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용의자들이 플러튼에서 원정 절도를 온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사진을 공개하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 909) 477-28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