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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 연쇄 주택 절도 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여러 기관의 수사 끝에 남가주 전역에서 발생한 연쇄 주택 절도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칠레 국적자 4명이 체포됐다.
글렌데일과 베벌리힐스 경찰서 형사들은 지난 16일 글렌데일, 베벌리힐스, 샌마리노,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절도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히고 글렌데일 경찰이 LA의 한 자택에서 마티아스 예수 소토 바라자(22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비벌리힐스 경찰은 호아킨 베르가라–콘트레라스(29세), 엘리아스 몬카다 레예스(30세), 후안 안토니오 실자 로에자(43세)를 체포했다.
네 사람은 모두 칠레 국적자로, 이 지역에서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른 같은 절도단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수색 과정에서 당국은 총기, 보석류, 명품 의류와 신발 등 도난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집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휴대폰과 신호 방해기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글렌데일 경찰서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관계자들은 이번 체포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적인 절도단을 해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잠재적인 혐의에 대해 LA 카운티 지방검찰청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