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 여러 블록의 모습을 바꿀 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거·업무 복합개발 사업이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
LA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포스 앤드 센트럴(4th & Central)’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총 7.6에이커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냉장창고와 주차장, 창고 건물이 들어서 있는 스키드로 4가와 센트럴 애비뉴 일대에 조성된다. 개발 부지는 아트 디스트릭트와도 인접해 있다.
승인된 개발 계획에는 30층짜리 주거용 고층빌딩을 포함해 모두 10개 건물이 들어선다.
단지에는 총 1,521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72가구는 콘도미니엄, 949가구는 아파트이며, 최소 260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마련된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광장과 함께 식당, 은행, 각종 상점이 입점하는 상업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LA 콜드 스토리지의 래리 라우치 사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시설 부지를 복합용도 커뮤니티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수년 동안 계획을 준비해 왔다”며 “LA 다운타운이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 시의회가 동의해 준 것은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LA의 잠재력을 굳게 믿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도시의 미래를 위해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마스터플랜과 건물 설계를 맡은 LA 건축회사 스튜디오 원 일레븐의 건축가 앨런 풀먼은 이 단지가 걸어서 이동하기 편한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이 지역의 산업적 역사도 함께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원 일레븐은 프로젝트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와도 협업하고 있다. 아자예는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의 총괄 설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공사는 약 2년 후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