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경선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정세균 후보 캠프측은 27일(한국시간) 정 후보가 지난 24일 식사를 함께 한 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각격리에 들어갔으며 토론회 역시 줌을 통한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와 접촉한 확진자는 캠프 관계자는 아니며, 충북 일정 중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지침에 따라 정 후보가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대선 경선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정 후보의 자가격리는 김두관 후보에 이어 두번째여서 두 후보가 직접 참여가 어려워진 전국 순회경선 일정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정 전 총리는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된 충청권 지상파 방송사 주최 민주당 대선 경선 5차 TV토론에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한다.
앞서 김두관 의원도 지난 18일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달 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다.
민주당은 9월 4일과 5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순회경선에 돌입하며 오는 31일부터 대전·충남에서의 당원 투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