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코로나 환자 발생수가 하루 평균 20만명에 육박했으며 조만간 하루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CNN이 27일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지난 26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 환자 발생수가 19만8404명으로 지난 1월19일 이래 가장 많은 수이며 지난주보다 47% 늘어난 것이다.
CNN의 의학분석가 조나산 레이너박사는 26일 “앞으로 일주일 뒤에서 10일 뒤 사이에 50만명까지 쉽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일 입원환자는 7만1000명이라고 미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또 지난주 하루 평균 사망자가 1408명에 달해 전주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존스홉킨스대학교가 밝혔다.
앤소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장은 “당분간 환자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하고 연말을 맞아 참석자 모두가 백신을 접종했는지를 확인할 수 없는 대규모 모임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연말 모임은 다른 해에도 할 수 있다. 올해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