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김용호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019년 7월 해운대 한 고깃집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이 지난 9월 말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당시 영상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월 2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말 해운대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2019년 7월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했다.
3개월 가까이 수사를 벌인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제출한 영상에는 김씨가 A씨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접촉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유튜브에서 연예계와 정치권 폭로를 이어오던 김용호씨는 지난 8월 “내 안에 또 하나의 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튜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 연예부장으로 유튜브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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