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대부분의 아파트가 2023년까지 렌트비를 올리지 못한다고 3일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서명했던 행정명령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후 1년간 렌트 컨트롤 유닛들의 렌트비를 인상할 수 없다.
따라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2023년이 되기 전까지는 LA 내 아파트의 거의 4분의 3에 달하는 약 65만개 해당 유닛들은 렌트비를 인상할 수없게 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렌트비 동결은 팬데믹 시작후 6개월까지만 유지했고, 뉴욕은 오는 4월부터는 인상이 허용됩니다. 워싱턴 DC는 이달 말에 렌트비 동결이 만료된다.
LA 카운티도 추가 연장이 없는한 렌트비 동결이 이달 말 만료된다.
하지만, 가세티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가 계속되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세티 시장은 “주민들이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을때 렌트비를 고민하기 보다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렌트 인상 금지는 전국적으로 렌트비가 하락했던 팬데믹 초기보다 시세가 크게 오른 현재 기존 세입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렌트비는 펜데믹 기간 많이 올랐는데 아파트 정보 업체 ‘줌퍼’(Zumper)에 따르면 1일 기준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지역 1베드 유닛 중간 렌트비는 2,100달러로 연간 2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