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을 포함해 ‘비우호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통합러시아당 국제협력 및 해외동포지원 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국가의 비우호적인 움직임에 대응해 보복적인 비자 조치와 관련한 대통령령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서는 러시아 입국에 대해 많은 제한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서방 국가의 대러 제재 이후 비우호국 명단을 확대했다.
명단에는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일본, 유럽연합(EU) 모든 회원국 등을 비롯해 한국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