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홀인원을 했다”면서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자 CNN은 29일 “가장 트럼프다운 방법으로 (자신의 홀인원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사람이 (홀인원에 대해) 묻기에 알려드린다. 100%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전직 프로 골퍼 3명과 함께 골프를 치던 중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매우 겸손한 사람이기 때문에, 누가 이겼는지는 말하지 않겠다”며 “누군가는 내가 자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자랑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의원 선거를 준비 중인 팀 스웨인이 지난 26일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금 홀인원을 했다”며 사진을 게시한 것에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