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으 수가 올 해 1월 부터 9월까지 9개월 간 크게 줄어 들었다고 독일연방통계청 ( Destatis)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통계는 2021년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제한이 실시되고 있을 때 이후로 가장 적은 수치라고 데스타티스는 언론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독일연방통계청 데스타티스는 독일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공식 통계 자료를 제공·공표하는 정부 기관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수는 약 1만7100명으로,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의 2만 8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반면에 미국에서 독일로 이민을 한 사람의 수는 3.4% 증가한 1만930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독일연방통계청은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역전 현상이다. 1년의 첫 9개월 동안 독일에서 미국으로 간 이민보다 미국에서 독일로 간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간 항공 여행객의 수도 1월에서 9월 사이에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중 독일에서 유럽 이외의 다른 외국으로 나간 항공여행객 수는 4.3% 늘어났다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